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황원균)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적이 미 의회에 기록(Congressional Record)으로 영구 보존된다.
이는 연방 하원의 제리 코널리 의원(버지니아 11지구, 민주)이 제 111기 회기 중 제안한 북버지니아한인회가 지역경제 등에 공헌한 것을 기리는 내용의 발의문(Statement of Recognition)이 통과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의회 도서관에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미주지역 한인회의 활동상과 지역사회 기여 기록이 미 의회에 공식 보존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발의문은 “한인사회는 인종적, 민족적, 종교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버지니아 11선거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한인들은 지역 사업체의 상당수는 소유하거나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과 상업활동에 관여하고 있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한 가지 이상의 일자리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발의문은 이어 “북버지니아 한인회는 한인 이민자들이 적응과정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며 한사랑종합학교와 취업박람회를 사례로 들었다.
이와 관련 제리 코널리 의원은 25일 오전 노바대학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황원균 회장, 마이클 권씨 등 북버지니아 한인회 임원들을 만나 ‘Statement of Recognition’을 전달하고 치하했다.
코널리 의원은 “북버지니아의 한인들은 다른 이민자들처럼 훌륭한 노동 윤리를 간직하고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인들은 지역 경제는 물론 이웃들의 삶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황원균 한인회장은 “한인회의 노력이 미 의회에서 인정을 받고 공식문서로 영구히 보존되게 돼 기쁘다”며 “이는 전직 회장은 물론 임원진, 이사들의 헌신과 한인들의 땀과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영예”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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