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엔 가시적 경제 회복할듯”-송종호 교수
한국일보 주최 초청 강연회가 7월31일 오후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려 알찬 내용으로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아래는 초청 강사들의 강연 내용 요약이다.
‘경제위기의 극복방안’(송종호 교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무척 어렵지만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경제의 흐름은 시대와 상황에 맞는 분석을 통해 예측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경제는 성장중이다. 정부와 언론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실물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이는 대기업과 IT, 첨단산업이 먼저 회복되고 중소기업이 후발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경기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며 이 같은 이유로 경기회복을 체감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경기회복의 주기는 전통적으로 10년이었으나, 정보화시대에 들어서서는 주기가 자꾸 당겨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경제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수도 있으나, 약한 하강세로 갔다가 곧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본다. 내년엔 가시적으로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불경기에도 호황을 누리는 기업은 분명 존재하며, 그게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선 먼저 사고의 변화와 생각의 전환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경제난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김태석 변호사); 현시대는 근본적인 변화를 향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느 정도의 기간과 얼마만큼의 정도로 변화를 겪을지를 예측하기는 힘드나, 역사적인 큰 흐름의 변화속 진입과정에 있는 것은 분명한 것같다. 지금까지 사회적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는 항상 경제위기가 오면서 시작됐다. 2~3년 정도의 기간으로 조급하게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보단 경기회복시기를 멀리 내다보며 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한국에서의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손경락 변호사); 세계각지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 능력은 대단한 수준이다. 그러나 본국과 해외 한인사회와의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본국보다 떨어지는 정보 활용도를 나타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현재 해외에 있는 한인 교민은 약 1,000만명에 달하나 한국여권이 없는 사람이 반 이상이다. 미국에 거주중인 한인 가운데 한국 정부가 여권발행을 거부하는 인원만도 수십만명을 넘어섰다. 물론 기소중지자, 세금체납, 벌금체납 등 여러 사유가 있겠으나, 좀 더 교민들간의 단결을 통한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 특히 언론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 정부에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이를 입법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한인 언론을 최대한 활용하여, 한인사회가 더 큰 교섭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덴버 제자교회 박영기 목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강연회는 웹사이트를 구축할수 있는 솔루션을 참석자들에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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