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좋은 소식 갖고 한국 갈게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가 8일 밤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 무대에서 미국 팬들에게 히트곡 `노바디(Nobody)’를 선사했다.
원더걸스는 3형제로 이뤄진 미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의 오프닝 특별출연자로 지난 6월 27일부터 공연에 참여했고, 이날은 1만5천여 관객 앞에 두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첫 번째 게스트인 4인조 남성 보컬그룹의 박력 있는 공연이 끝난 후 깜찍한 노란색 반짝이 원피스를 입은 원더걸스가 관객들의 박수 속에 무대 중앙에 등장했다.
원더걸스는 분명하고도 우렁찬 목소리의 영어로 싱글앨범 노바디의 춤을 가르쳐 드리겠다며 각 멤버들이 무대 앞으로 나아가 간단한 `총알춤’ 동작을 선보인 후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
일부 10대 관객들은 열심히 춤 동작을 따라했으나 금방 익숙해지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원더걸스는 영어버전 `노바디’를 현란한 춤과 함께 열창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앞에 선 관객들은 열심히 카메라로 원더걸스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이날 공연장에는 원더걸스 멤버 다섯명의 이름을 새긴 흰색 티셔츠를 입고 온 아시아계 열광 팬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노바디 한 곡만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왔고, 관객들의 반응은 앞서 공연한 남성 보컬그룹의 사운드가 너무 강렬했던 탓인지 그만큼 열광적이지 못해 아쉬웠다.
공연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이제 미국에 진출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한다는 그 자체도 대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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