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펠팍, 전신주 버스 정류소 연쇄 충돌... 운전사도 사망
중가주서도 도주차량에 7명 숨져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버스 정류장에서 새벽기도를 가기위해 교회차량을 기다리던 80대 한인 할머니가 과속으로 질주하던 도난차량에 치여 8일 사망했다.
사망한 이숙열(80)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 그랜드 애비뉴와 웨스트 센추럴 블러버드 교차로의 버스 정류장에서 레오니아에서 릿지필드 방면으로 그랜드 에비뉴를 따라 질주하던 차량에 받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운전자는 다니엘 그램(25)씨로 당시 훔친 SUV 링컨 네이게이터 차량을 93마일로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신주 두개와 두 대의 주차 차량, 이씨가 있던 버스 정류소를 들이받은 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머물던 정류소는 지붕과 기둥이 날아가는 등 철제의자를 제외하고 구조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이씨는 차량에 받힌 후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길 건너편 인도 옆 잔디까지 튕겨나가 사고 당시 처참함을 짐작케 했다.
한편 중가주 프레즈노 남동쪽 툴레어 카운티에서 8일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어린이 4명 등 7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네온에 탑승하고 있던 3명 전원과 트럭에 타고 있던 3세 남자어린이와 1세와 4세, 7세된 여자 어린이 4명 등 모두 7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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