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의 금품을 훔쳐 야드세일을 통해 팔려던 뻔뻔한 절도범이 주인에 발각돼 체포됐다.
앤아룬델카운티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수개월 전 친구네로 옮겨간 한 여성(57)이 자신의 집에 남겨 놓았다 도난당한 물건들을 서번 소재 리스 로드 800블록의 한 주택 앞에서 팔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야드세일을 하던 46세의 남성을 체포한 다음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2만5,000달러 상당의 이 여성의 도난품들을 찾아냈다.
이 여성은 점검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비어 있는 자신의 집을 방문했으며, 6일 도난 사실을 안 뒤 이날 딸과 함께 도난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집을 또 찾았다. 이 여성은 집을 나서며 우연히 눈길을 준 이웃 집의 야드세일에서 자신의 도난물건들이 모두 나와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처음에는 다른 남성에게서 이 물건들을 싸게 구입했다고 절도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자택 수색에서 피행여성의 집에 있던 대형 가전제품과 평면 TV 등이 발견되자 범행을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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