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은퇴하는 더글라스 배리 LA시 소방국(LAFD) 국장 후임으로 한인 입양인 출신 에밀 맥(사진) 현 소방국 부국장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LA시 최초의 한인 소방국장 탄생여부에 커뮤니티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60년 3세 때 미국의 흑인가정에 입양된 맥 부국장은 UCLA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LAFD에 투신했고 2007년 소방국의 모든 행정업무를 관할하는 서열 2위 자리인 부국장에 임명됐다.
맥 부국장은 지난 5월 배리 국장이 은퇴를 발표한 직후부터 소방국 내외에서 강력한 차기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미 차기국장 지원서를 시장실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LAFD 국장 최종 임명권을 갖고 있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현재 맥 부국장을 포함한 최종 후보들의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LAFD 고위직급자들의 단체인 ‘고위소방공무원연합회’는 외부인 발탁보다는 소방국 내부의 후보 가운데 차기국장이 임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 부국장은 지난 2007년 배리 국장이 LAFD 최초의 흑인 국장으로 임명될 당시에도 6명의 최종 국장 후보로 거론됐었다. LAFD 국장 연봉은 최고 32만6,000달러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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