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교육구 학교신축 성과 “교육 질 향상” 기대
LA통합교육구(LAUSD)가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해 온 연중 수업제가 축소될 전망이다.
LAUSD는 지난 1974년부터 증가한 학생 수를 분산시키기 위해 여름에도 수업을 진행하고 복수 학기 스케줄을 운영하는 연중 수업제를 시행해 왔다.
지난 2002년 통계에 따르면 과밀 학급 현상에 시달리던 LAUSD 산하 학교의 30%가 연중 수업제를 운영했지만 LAUSD가 2000년대 들어 20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학교 신축에 박차를 가해 과밀학급 문제가 점차 해소되고 현재는 전체 학교의 10%만이 연중 수업제를 운영하고 있다.
LAUSD 교육위원회 줄리 코렌스타인 위원은 “연중 수업제를 실시하는 학교들은 재학생들을 3~4개의 그룹으로 분산해 그룹별로 방학과 학사 일정을 다르게 적용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신설학교 건립이 성과를 거두며 연중 수업제가 축소돼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LAUSD는 오는 가을 학기까지 80개의 신설학교 및 학교 시설 신축을 마무리할 계획이고 51개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LAUSD는 지난 2000년 과잉학생 숫자가 15만명에 달할 정도로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했지만 지난해 LAUSD에 등록된 학생수는 총 65만명으로 6년 전에 비해 무려 10만명이 감소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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