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타개를 위한 예산안 통과 후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현금 사정이 호전되면서 주정부가 발급한 후불수표(IOU)의 현금 지급이 예정보다 한 달 빠른 오는 9월 초부터 시작된다.
존 챙 주재무관은 예산안 통과로 주정부의 현금고가 늘면서 IOU 발행이 필요치 않은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오는 9월4일부터는 IOU의 신규 발급을 중단하는 한편 기존에 발행된 IOU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금 환급금이나 학자금 그랜트, 관급 계약 지급금 등 대신에 IOU를 받아 소지하고 있는 주민이나 사업체들은 9월4일부터는 이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주정부 재무관실이 지금까지 발급한 IOU는 총 32만7,0000건이며 액수로는 19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예산안이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 뒤에도 IOU 발급은 계속돼 약 10만건에 8억달러 정도가 발행됐다.
공식적으로 주정부가 발행하는 단기 차용증서(Registered Warrant)인 IOU는 3.75%의 이자가 지급되며 원래 10월2일 이후 현금화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었다. 존 챙 재무관은 그러나 주정부의 현금부족 상황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며 약 105억달러의 추가 차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주 정부의 후불수표(IOU) 발급이 오는 9월초부터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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