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내 주차차량 파손 랩탑·아이팟 등 훔쳐
앤젤레스 국립공원에서 등산객이나 캠핑객의 귀중품 또는 소지품을 노리는 절도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해 경찰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산하의 크레센타 밸리 셰리프 지서에 따르면 지난 7월2일 이후 앤젤레스 국립공원에서만 15건의 각종 절도사건이 주민들로부터 접수됐다.
이들 절도범들은 등산객이나 캠핑객들이 주차해둔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차 안에 있는 랩탑이나 셀폰, 아이팟, GPS, 서류가방, 핸드백 등 물품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레이 할리 크레센타밸리 셰리프 지서 사전트는 “국립공원에서는 여름에 일반적으로 절도범죄가 증가한다”며 “빅 토행가 캐년이나 몽키 캐년, 스윗처스 폭포 등 인파가 몰리는 공원시설 주차장에서 절도사건이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등산객들이 짐을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셀폰 등 소지품을 차에 두고 등산에 나선다는 것을 알고 있고 주차장에 1대의 차만 주차된 경우에 피해가 많았다. 또 인적이 드문 주중과 오후시간에 절도사건이 많이 발생했다.
할리 사전트는 “자동차 트렁크와 의자 밑에 숨겨둔 귀중품도 도난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며 “될 수 있으면 등산에 나설 때 소지품은 차 안에 보관하지 말고 갖고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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