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장로병원은 14일 8·15 광복 64주년을 맞아 할리웃 장로병원 앞 광장에서 ‘광복 64주년 기념 국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극기 게양과 함께 고수희 무용연구소(소장 고수희)의 무용팀이 ‘창부타령’에 맞춰 공연한 부채춤을 시작으로 팔로스버디스 태권도센터(관장 최권성) 시범단이 선보인 태권도 시범과 미주 봉산탈춤 연구회의 풍물놀이 등의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김재수 LA총영사, 이서희 LA민주평통 회장,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 등 한인 커뮤니티 각계인사들과 장애우 사랑교회(담임 오진형 목사) 소속 노인들, 병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번 주말에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과 LA한인타운,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15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이 한인회관에서 열리며 10시에는 LA민주평통(회장 이서희)이 주최하는 연날리기 대회가, 10시30분에는 우정의 종각 장승교체 제막식이, 11시에는 타종식이 각각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린다.


LA민주평통 조남태 수석부회장(오른쪽부터), LA민주평통 이서희 회장, 김재수 LA총영사, LA한인회 스칼렛 엄 회장, 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 미 서부지회 김봉건 회장 등이 14일 할리웃 장로병원 앞 광장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