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연기가 없는 전자담배를 미성년자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담배(electronic cigarette)는 불을 붙이지 않고 연기와 냄새가 없기 때문에 간접흡연의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는 달리 니코틴 패치처럼 금연제품으로 분류돼 정부의 규제가 미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연령에 상관없이 미성년자에게도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엘렌 코벳 가주 상원의원은 전자담배를 담배제품으로 분류하고 성인에 한해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법안(SB400)을 상정했다. 상원을 통과한 SB400은 하원에 계류 중이고 주의회는 연방식품의약청(FDA)에 전자담배의 안전성이 입증할 될 때까지 판매를 전면 중단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전자담배는 인터넷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니코틴 함유량에 따라 제품이 구분되며 민트와 딸기 등 다양한 향기를 선택할 수 있다.
FDA는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흡연할 경우 일반담배를 흡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규제는 하지 않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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