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국어학당(원장 서상규)이 LA 한인타운에서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한국어교사 연수 프로그램 위주의 봉사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14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의 한국어 교육 위주의 어학당이 앞으로 한국어 교사 연수를 주로 하는 봉사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규 원장은 “학교 차원에서 한국어학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검토한 끝에 다른 기관들과 한국어교육을 경쟁하기보다 이들을 지원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직접적인 한국어 교육은 다른 교육기관에 맡기고 어학당은 한국어 교사들에게 보다 나은 교수법을 가르치는 봉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학당은 15일 (토) 오전 11시 애나하임 새 사무실(721 N. Euclid St.)에서 개원식을 갖고 이날부터 ‘2009 미주지역 한국어교사 하계 연수’를 실시한다.
아울러 연세어학당은 학기별 11주, 33시간으로 짜인 한국어 교사 정기 연수 프로그램을 ▲가을학기(9월8일~11월17일) ▲겨울학기(2009년 1월5일~3월25일) ▲봄학기(4월2일~6월28일) 등 3번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yonseila.com/ 문의 (714)533-4423
<정대용 기자>
연세대 한국어학당 관계자들이 사무실 이전 계획과 한국어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경수 언어연구교육원 부장, 이태영 기획실장 그리고 서상규 원장. <이은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