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뉴욕시에서 주택 차압을 피하기 위해 뉴욕시 감사원에 도움을 요청한 2,614세대 중 퀸즈 거주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감사원(감사원장 윌리엄 톰슨)이 2007년 4월26일 런칭한 ‘차압 방지 핫라인’에는 2009년 7월31일 현재까지 총 4,815건의 전화 문의가 이뤄졌고 이 중 2,614건이 접수됐다.접수된 서류 가운데 뉴욕시 5개 보로 중 퀸즈 거주자가 전체의 33.09%인 865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브루클린(689건), 브롱스(476건), 스태튼 아일랜드(162건), 맨하탄(47건) 등의 순이다.뉴욕시가 아닌 롱아일랜드, 뉴욕 업스테이트 등에서 접수된 서류는 전체의 14.34%인 375건으로 조사됐다.
톰슨 감사원장은 “지난 2년간 감사원장실에서는 주택 차압 위기에 처한 수천명의 뉴욕시민들을 도왔다”며 “월가의 대기업들이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이 같은 힘든 시기에 모기지 지불에 어려움을 겪어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잊지 말고 적극적인 도움을 주어여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주 법원에 회부된 2008년도 주택차압 소송 건수 통계 자료<본보 2009년 4월17일자 A4면>에 따르면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지역에서 차압된 주택은 모두 5,453채로 1위인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7,111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에서는 2008년 한 해 동안 3,920채의 주택이 차압됐고 뉴욕주 전체로는 4만1,201건의 주택차압 소송이 주법원에 회부됐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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