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하우스에서 100여년전 한국노래를 조명하는 특별강연이 열린다.
코러스 하우스 강당에서 20일(목) 오후 6시30분 시작될 특강에서 로버트 프로바인 교수(메릴랜드대)는 ‘미국에서 녹음된 한국전통음악’을 주제로 100여년전 한국 노래를 소개한다.
프로바인 교수는 에디슨식 원통형 디스크로 녹음된 한국음원을 의회도서관에서 처음 발견, 최초로 그 존재에 대하여 학회에 소개한 학자.
강연에서 프로바인 교수는 인종학자였던 앨리스 퓰리처가 1896년 7월 워싱턴 DC에서 3 명의 한국 학생이 노래한 것을 에디슨식 원통형 디스크에 담은 녹음 기록을 소개한다.
이 원통형 디스크는 의회도서관에 매우 양호한 상태로 6개의 실린더에 7~8곡이 보관되어 있다. 이 왁스 실린더는 한국 노래를 기록한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증명됐다.
40년간 한국음악 연구에 몰두해 온 프로바인 교수는 저서 ‘한중 음악학의 에세이(Essays on Sino-Korean Musicology)’를 비롯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해서 다수의 글을 발표했다.
강좌는 ‘코러스 포럼’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한식으로 된 저녁식사도 제공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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