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만달러 이상 연금을 받는 LA카운티 및 캘리포니아주 은퇴 공무원들이 지난 5년 사이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록법에 의거, 제출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현재 매년 10만달러가 넘는 연금을 받는 LA카운티 은퇴 공무원은 3,096명으로 2004년과 비교,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기간 10만달러가 이상 연금을 받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 근무했던 은퇴 공무원은 816명에서 5,115명으로 불어났다.
이들 은퇴 공무원들 가운데 최고 고액 연금 수령자는 매년 49만9,675달러를 받고 있는 전 버논시 관리인 브루스 맬켄호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6자리 숫자의 연금을 받는 은퇴 공무원들이 급한 것에 대해 연금 프로그램의 개혁을 주창하고 있는 단체 ‘책임 있는 재정을 위한 캘리포니아주 재단’의 키스 리치맨 회장은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에서 공무원들이 사용하지 않은 휴가 및 보너스, 차량 지급 등을 포함해 가장 많이 받았던 해의 연봉을 연금 산출의 토대로 삼는 유일한 주”라며 “은퇴 공무원들에 대한 과도한 연금 지급으로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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