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보라매가 콜롬비아를 1대0으로 누르고 2009년 장년부 우승컵을 안았다.
볼티모어시 헤링런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볼티모어를 3대0으로, ‘FC 하워드’를 4대1로 누르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한 보라매는 ‘One Source’와 불사조를 3대2,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콜롬비아와 접전을 벌인 끝에 승패를 가르는 천금 같은 골 하나로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챔피언에 올랐다.
청장년부에서는 히스패닉들로 구성된 ‘애틀랜틱’이, OB부에서는 볼티모어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장년 7개팀, 청장년 3개팀, OB 2개팀 등 총 10개팀이 참가한 축구대회의 장년부 개인 시상에서는 최기용(MVP), 황인상(공격상), 양승호(감독상), 이승희(수비상) 선수 및 감독이 영예를 안았으며 OB부는 강태성(MVP), 오명근(공격상), 윤종호(감독상) 씨가 선정됐다.
한편 64주년을 맞은 광복절 기념식을 겸해 대회를 주최한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조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경축일에 한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축구대회가 열려 뜻깊다”며 “대회가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 박평국 대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은 선조들의 피땀어린 희생 때문임을 잊지 말자”고 역설했으며 황상훈 메릴랜드축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된 이날의 교훈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를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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