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항공권, 리베이트, 가전제품 제공 등
LA 한인타운 및 인근지역 콘도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한인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한 콘도 개발사들의 판촉전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1~2년보다 최고 50% 할인된 분양가는 기본으로 최근에는 무료 항공권과 가전제품 제공, 리베이트 제공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인 바이어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분양신청을 받고 있는 9가와 피게로아 소재 초대형 콘도단지인 ‘콘체르토’는 오는 29일 한인 바이어를 위한 특별분양 행사를 실시하면서 이날 콘도를 구입하는 한인에게 한국왕복 비행기 표를 증정한다. 또 이날에 한해 77유닛의 분양가를 대폭 낮춰, 21만9,000달러부터 할인, 판매하고 있다. 콘체르토의 한인담당 타마라 김씨는 “개발사 입장에서는 물량을 일거에 소진, 개발비를 회수하고 고객은 낮은 가격에 콘도를 구입할 수 있는 윈윈전략”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달 동안 100유닛을 판매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윌셔와 웨스턴의 머큐리는 최고 1만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베드룸 바이어에게는 1만달러, 2베드룸 바이어에게는 1만5,000달러까지 관리비 선불 지급이나 클로징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현금 인센티브다.
‘빈껍데기’가 아닌 냉장고와 세탁기/건조기, 오븐 등의 가전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콘도들도 늘고 있다.
윌셔와 웨스턴의 솔레어와 머큐리, 구 윌셔타워인 ‘더 뷰 윌셔타워’, 서밋온식스 등의 콘도 등은 바이어에게 냉장고, 오븐, 세탁기/건조기 등의 무료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솔레어의 영 박 마케팅 디렉터는 “독신자나 젊은 부부들이 특히 가전제품 무료 제공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보통 1만달러 이상의 돈을 절약할 수 있지만 가전제품 구입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콜드웰뱅커-윌셔 부동산’은 오는 22일과 29일 각각 LA 다운타운과 어바인 지역의 콘도를 방문, 비교할 수 있는 무료 버스투어 행사를 마련했다. 루시아 성씨는 “한 번에 여러 콘도를 방문, 한국어로 브리핑을 받을 수 있어 한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최근 콘도 구매 때 한국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마케팅을 시작한 콘체르토 콘도 관계자가 17일 콘도 내부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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