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공식 분향소가 19일 전국 곳곳에 설치되면서 조문객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차린 것을 비롯해 16개 광역자치단체가 20곳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해당 장소는 부산시청광장과 부산역광장, 대구 2ㆍ28기념중앙공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 광주시 옛 전남도청, 대전시청 북문앞 광장과 서대전 시민광장, 울산 종하체육관, 경기도 본청 1회의실과 2청 상황실, 강원ㆍ충북 도청 대회의실, 충남ㆍ전북ㆍ경북 도청 강당, 전남도청 윤선도홀, 경남도청 광장, 제주도청 대강당 등이다.
기초자치단체별 분향소 설치도 잇따라,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 동대문구를 비롯한 시ㆍ군ㆍ구 110곳에 차려졌다.
전남 기초자치단체들은 목포역과 여수시청 광장, 신안 하의면 사무소 등 총 24곳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5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천여명, 광주 1만500여명, 전남 1만6천여명, 전북 3천600여명, 부산 1천300여명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분향소 설치 작업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20일부터 조문객 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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