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을 겪거나 과다 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에모리대학, 앤드루대학은 공동연구를 통해 비디오 게임과 건강 위험 간에는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터넷 이용률을 기록한 시애틀-타코마 지역의 19세~90세 성인 56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총 45.1%가 게임을 즐겨 한다고 대답했다.
이 중 여성의 경우는 비디오 게임을 즐긴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을 겪거나 건강 상태가 부실한 반면, 남성은 비만도를 나타내는 신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CDC 건강 마케팅 국가 센터의 제임스 위버 박사는 사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마찬가지로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성인은 외향성이 낮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며 과다체중과 정신 건강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사춘기 청소년이 아닌 성인을 대상으로 처음 연구, 발표된 ‘성인 건강과 비디오 게임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는 예방의학 아메리칸 저널의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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