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행사 참가 한인단체에
삼호관광, 공항까지 무료 셔틀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는 적극 돕겠습니다”
9월부터 LA 한인타운~LA 국제공항(LAX) 구간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하는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이 오는 9월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09 시민의 날: 함께 여는 세상’ 행사에 참가하는 민족학교(KRC) 관계자들과 일반 한인들에게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에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민족학교에서 의료개혁, 이민개혁, 노동자 권리를 위한 행사에 참가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인 만큼 기꺼이 무료 셔틀을 제공키로 했다”며 “한인 커뮤니티와 밀접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호관광은 내달 16일 새벽 비행기를 탑승하러 LAX로 가는 50여명의 참가자들을 위해 민족학교 앞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차량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이용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민개혁과 의료개혁 등은 소수계 이민자인 한인들에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 이후 커뮤니티를 위한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큰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도 크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9월16~18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200명 이상의 한인과 이민자 커뮤니티가 참여하며 지역 의원 방문, 문화공연, 법안 브리핑, 참가자 간 교류 등이 마련된다.
한편 삼호관광이 오는 9월1일부터 운행하는 공항 셔틀버스는 매일 왕복 4회씩 한인타운과 LAX를 오가며 윌셔 플라자 호텔~JJ 그랜드 호텔~뉴서울 호텔~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이용객들을 태운 뒤 공항으로 향하게 된다. 일정은 오전과 오후 각 2회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LAX~인천공항 운항 스케줄에 맞췄으며 편도 요금은 11세 이상 12달러, 2~11세는 8달러, 2세 미만은 무료이다.
<김진호 기자>
9월부터 LA 한인타운과 LAX 사이를 운행할 삼호관광의 셔틀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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