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잡지를 열어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제품의 동영상 광고를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CBS는 19일 다음 달 18일 발행되는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독자들은 잡지의 작은 액정화면을 눌러 CBS가 다음 시즌에 방송할 프로그램 예고편과 펩시콜라의 ‘펩시맥스’ 동영상 광고를 40여 분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아메리칩(Americhip)이 개발한 잡지 속 동영상 광고기술은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종이카드와 원리가 유사하며 소형 배터리로 작동되는 마이크로칩에 동영상 관련 정보가 담겨 있다.
CBS 마케팅그룹의 조지 슈바이처 사장은 이 ‘인쇄 동영상(VIP)’ 광고계획을 공개한 뒤 이는 인쇄매체에선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으며 펩시의 최고마케팅책임자 프랭크 쿠퍼는 소비자들과 교류하는 색다른 방식이라고 평했다.
슈바이처 사장은 또 CBS의 월요일 프로그램 예고편과 콜라 광고가 재생되기 전에 인기 연예인이 화면에 먼저 등장해 작동방식을 알려줄 것이라며 해당 잡지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만 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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