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한인업소록으로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일보 전화번호부가 한인타운을 비롯한 각 지역의 유명 샤핑센터, 마켓, 은행 등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한국일보 전 독자들에게 직접 배달되는 한국일보 전화번호부는 한인들의 요청으로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 곳곳에서 배포되고 있으며 LA 본사와 각 지국,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한국일보 안내센터에서도 1년 365일 배부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전화번호부에는 업소 안내는 물론 정부기관 연락처, 운전면허 및 시민권 시험정보, 각종 생활·여행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본보 2009~10 한인업소전화부 분석
LA지역 업소 1만4,291개 작년 비슷
남가주 내 한인업소는 총 2만1,370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LA가 1만4,291개로 전체의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미주 최대의 한인업소록인 ‘한국일보 2009~10년 한인업소 전화부’를 분석한 결과, LA카운티를 비롯 오렌지, 샌디에고,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내 5개 카운티의 전체 한인업소 수는 2만1,370개로 지난해의 2만1,759개에 비해 약간 감소했다.
카운티별로 보면 LA카운티가 전체 업소의 67%인 1만4,291개로 가장 많았으며 오렌지카운티 5,102개 업소, 샌디에고 1,977개 업소로 집계됐다.
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변호사, 의사, CPA 등 전문직 업종이 성장세를 이끄는 가운데 최근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부동산 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병원은 지난해보다 140개가 늘어난 2,000개를 기록했으며 변호사는 18개 늘어난 435개, CPA는 13개 늘어난 329개로 조사됐다.
지난해 혹독한 침체기를 겪었던 부동산 업계는 부활을 예고하며 지난해에 비해 89개 늘어난 1,700개의 리스팅을 기록했다. 이밖에 세탁업은 5개 늘어난 290개, 운송업은 25개 늘어난 317개, 교육업은 14개 늘어난 897개를 기록해 적게는 1%, 많게는 8% 이상 성장하며 내년도 한인 경제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 운송관련 317개, 융자관련 284개 업소 등으로 집계됐는데 융자관련 업종이 46개, 식당관련 업종은 44업소가 각각 감소해 해당 분야가 불황의 영향을 받았음을 반영했다.
<심민규 기자>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본보 안내센터를 찾은 한인들이 전화부를 받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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