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소지 의무화 이후
당일치기 입국 26% 감소
캐나다를 방문하는 미국인의 여권 소지를 의무화한 지난 6월 이후 양국간 왕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이 20일 보도했다.
메일지는 캐나다 통계청 발표를 인용, 6월 중 당일치기로 캐나다를 방문한 미국인 수가 전달보다 26.2%나 감소한 54만9,000명으로 지난 72년 통계청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당일치기로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 수도 전달에 비해 13.2%가 줄어든 15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지난 6월 1일부터 캐나다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모든 미국인이 여권 혹은 이에 상응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재입국이 가능하도록 여권법이 강화됨에 따라 이미 캐나다 내 비싼 개솔린 가격과 화폐 가치절상으로 감소한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이 더욱 위축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테러 방지책의 일환으로 이른바 서반구 여행지침(Western Hemisphetre Travel Initiative)을 도입하면서 미국 방문을 희망하는 캐나다인은 물론, 캐나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미국인도 여권 소지를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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