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서 올 강력범죄 747건, 전년비 19% 감소
지난 1월 한인타운 전체를 관할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가 업무를 시작한 이후 한인타운 치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PD가 최근 공개한 지역별 범죄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8월15일 현재까지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 내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총 747건으로 전년 동기 현재의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925건보다 19% 감소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사건이 3건으로 2008년 같은 기간의 10건에서 70% 감소했고 강간사건은 22건에서 13건으로 41% 줄었다.
같은 기간 강도사건은 605건에서 509건으로 16% 줄었으며 중폭행은 288건에서 222건으로 23% 감소하는 등 모든 강력범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단순절도나 주거침입 같은 재산관련 범죄발생 건수도 소폭이지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단순 절도사건은 665건에서 604건으로 9% 감소했고 주거침입은 458건에서 438건으로 4% 감소했다. 차량 도난은 13% 줄었다.
다만 차량 내 물품도난 건수는 오히려 700건에서 837건으로 늘어나 재산관련 범죄는 전체적으로 2,479건에서 2,451건으로 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밖에 아동 또는 배우자 학대는 10%(313→282), 총기 발사 52%(63→30), 총격에 의한 희생자 발생은 57%(37→16)씩 각각 줄어들었다.
LAPD 관계자는 “올림픽 경찰서가 오픈한 이후 한인타운 내 범죄발생 건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LAPD의 노력이 차츰 성과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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