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전액장학금 지급‘파격’
신입생 입학성적 전국 탑 20
오는 24일 첫 수업을 시작하는 UC어바인(UCI) 법대가 신입생 전원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로 우수 학생들 대거 유치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LA타임스(LAT)가 21일 보도했다.
LAT에 따르면 UCI 법대의 올해 신입생 61명의 입학 성적은 미국 전체 법대 입학 성적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며 개교 첫해에 이 정도 순위에 오른 것은 UC어바인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신규 법대의 입학성적이 상위 20위권 안에 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년 이상이다. 입학 경쟁률은 40대1을 기록해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법대 입학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UCI 법대가 개교 첫해 이처럼 돌풍을 일으킨 것은 어린 셔머른스키 학장이 줄기차게 밀어붙여 성사시킨 신입생 전원 대상 학비면제 혜택 덕분이다. 그는 학장에 내정된 지 2년도 안됐지만 신입생 전원 전액 장학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2,000만달러를 모금했고 그 결과 올 신입생 한 명당 10만달러에 달하는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당초 컬럼비아 법대, 뉴욕 법대, UC버클리 법대와 시카고 법대 등에 합격했으나 전액 장학제도에 이끌려 UCI으로 결정했다는 애덤 브라우너(23)는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수업료가 무료라는 점에 가장 끌렸다”면서도 “학생 대 교수 비율이 3대1이라는 점 등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UC어바인 법대가 개교 첫해 만에 명문 법대 못지않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며 “모든 법대들이 따라야 할 법대들의 개혁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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