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21일 해외주재 북한 대사들의 현지 조문이 잇따랐다.
이날 뉴욕의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에는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가 조문하는 등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북한 대사들은 현지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각각 조문했다.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뉴욕의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건물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 대사는 조문록에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록 서거했으나 민족의 화해와 통일 위업에 바친 그의 공적은 민족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있을 것입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신 대사는 조문을 마친 뒤 다음 일정이 있다며 바로 자리를 떴다고 유엔대표부 관계자가 전했다.
영국에서는 자성남 영국 주재 북한대사가 한국 대사관 분향소를 찾았고 손무신 프랑스 주재 북한 대표부 대표도 이날 오후 예고 없이 한국 대사관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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