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신종플루의 대유행에 맞서기 위해 올가을 사상 초유의 백신접종 계획을 구체화하고 나섰으나 백신 수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수 개월 내에 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들이 면역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방안을 실천에 옮길 계획이지만 정작 이를 위해 필요한 백신 수는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예상되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기대치의 3분의1에 못미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20억달러 가까운 비용을 투입, 1억9,5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백신 접종을 위해 미국 내 2,800개 이상의 지역 의료기관들이 인력 충원에 나섰으며 교회와 다른 단체로부터 자원봉사자들도 구하고 있다.
미시간대 의료사 전공인 하워드 마켈 교수는 “아마도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백신접종 계획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백신접종이 필요할 지, 올바른 처방은 어떤 것인지, 일반 감기와 신종플루 사이의 혼란을 어떻게 최소화할 지 등의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들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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