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달리즘 범죄 OC 샌클레멘티서 발생… 경찰, 제보 당부
오렌지카운티 주택가에서 주차해둔 차량들을 타겟으로 하는 밴달리즘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주말인 지난 24일 샌클레멘티 일대 주택가에서 30여대 차량의 창문이 깨지고 타이어가 찢어지는가 하면 페인트가 벗겨지고 낙서가 차체에 그려지는 등 밴달리즘 행위가 잇따랐다.
사전적 의미의 ‘밴달리즘’(vandalism)은 다른 문화나 종교 예술 등에 대한 무지로 그것들을 파괴하는 행위를 일컫지만 범죄용어로 쓰일 때는 타인의 재산이나 공공 시설물을 아무런 이유 없이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뜻한다.
특히 주민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인 토요일 새벽 샌클레멘티의 ‘칼레 캄파나’(Calle Campana)라는 주택 지구에서 밴달리즘 신고가 집중됐으며 수사 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범인을 체포하는데는 실패했다.
칼레 캄파나는 5번 프리웨이에서 불과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곳으로 지난해 ‘갱 활동 금지지역’으로 지정된 2.2스퀘어마일 구역에 포함돼 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재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 일대를 무대로 활동하는 갱단의 소행과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밴달리즘 혐의로 체포될 경우 중범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리프국은 밴달리즘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차는 가급적이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세우지 말 것 ▲차 에 알람을 설치할 것 ▲집 근처에 수상한 인물이 목격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조언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