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자녀를 둔 한인부모들의 모임인 ‘좋은만남 클럽’(회장 이재수)이 가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했다.
지난 2006년 창립한 좋은만남 클럽은 여자 321명, 남자 252명의 동록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결혼정보 회사와는 달리 부모들이 직접 나서 자녀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정기모임에서 부모들이 먼저 미팅을 가진 후 자녀들이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별도의 커플 매니저 없이 부모가 직접 자녀의 커플 매니저가 되는 셈이다.
이재수 회장은 “조건만을 가지고 만나는 맞선 형식의 매칭과는 달리 부모들이 먼저 만남을 갖다보니 결혼 성사율이 높은 편”이라며 “그렇지만 결혼의 주체는 자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행복한 결혼생활은 조건이나 외모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접근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만큼 한인사회 내 바람직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만남 클럽은 비영리단체 등록을 기념해 정기 뉴스레터 발간과 함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결혼수기 모집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39차 정기모임’을 내달 19일(토) 오전 11시부터 로텍스 호텔에서 갖는다. 회비는 35달러.
문의 (213)447-9775, (626)246-4654
<김은정 기자>
‘좋은만남 클럽’의 이재수 회장(오른쪽)과 박창영 부회장이 내달 19일 로텍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39차 정기모임에 회원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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