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중인 한인 의사들의 모임인 ‘재미한인의사협회’(KAMA)는 오는 12월4일부터 7일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제27차 연차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는다.
KAMA 총회는 그동안 재미한인의사들 간 친목모임의 성격이 강했지만 올해부터는 학술대회를 통해 의학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의학 기술의 새로운 추세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무대로 성격이 바뀌게 된다.
특히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의사가 1~2세대 합쳐 1만5,000여명에 달하지만 조직화가 미흡한 점을 감안해 LA,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휴스턴, 볼티모어 등 주요 도시별 지부 결성을 추진해 네트웍을 강화할 방침이다.
KAMA 회장인 텍사스대 엠디(M.D) 앤더슨 암센터의 김의신 박사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1~2세 의사들을 조직화해 네트웍을 갖춤으로써 한미 양국의 의학 발전은 물론 고국의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12월 총회가 한인 의사들을 조직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미 양국간 의학교류는 물론, 북한에 대한 의료지원 및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한인 2, 3세 의대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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