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한은행으로부터 총 1,900만달러에 달하는 융자금 반환소송을 당한 LA 한인타운 인근 ‘팍 윌셔 콘도’(4848 Wilshire Bl. LA)에 대해 27일로 예정됐던 차압경매 세일(trusty sale)이 연기됐다.<본보 2009년 6월4일, 8월25일 보도>
이 콘도의 소유주인 ‘팍 윌셔 LLC’와 17명의 한인 투자자를 상대로 지난 6월 LA 수피리어 법원에 융자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던 새한은행은 투자자와의 추가협상을 위해 27일로 예정된 차압경매 세일을 2주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 간에 소송과 맞소송이 제기되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됐던 이번 분쟁이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새한은행 관계자는 26일 “투자자 그룹이 1, 2차 대출 등 1,901만달러 대출에 대한 상환의지를 밝혀 경매세일을 2주간 연기키로 중앙, 아이비, 신한, 새한 등 4개 채권은행단이 합의했다”며 “투자자 그룹은 앞으로 구체적인 대출상환 및 판매계획 등을 채권은행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측도 이날 “마무리 공사를 끝내고 20개 유닛에 대한 판매 등을 통해 상환의무를 책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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