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으로 세운 공장을 내년 3월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캘리포니아 주에는 자동차 생산공장이 모두 없어지게 됐다.
도요타 이사회는 이날 아침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누미(NUMMI) 공장의 가동을 2010년 3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신디 나이트 도요타 대변인을 인용, 보도했다.
GM은 앞서 지난 6월 도요타와 50대50 합작으로 세운 누미 공장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984년 세워진 누미 공장은 4천600명의 인력을 고용해 GM의 포티악 비브 스테이션 왜건과 도요타의 코롤라 모델, 타코마 픽업트럭 등을 생산해 왔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는 누미 공장의 폐쇄로 주 경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제단체인 `이스트 베이 경제개발연맹’은 누미 공장이 문을 닫으면 직접 고용인원 4천600명에다 각종 부품공장 등에 고용된 인원을 합쳐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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