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북한에 나포됐던 ‘800 연안호’ 선원과 선박이 29일 송환된다.
통일부는 “북한은 오늘 오후 군통신선을 통해 800 연안호 선원과 선박을 이 날 동해상에서 우리 측에 인도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해경 측이 동해상 NLL 부근에서 선원과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라며 “선원들은 그동안 장전항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원 4명은 나포된지 30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지난 13일 개성공단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억류 136일만에 석방된데 이어 연안호 선원들도 풀려나게 됨에 따라 북한 지역에 억류돼 있던 우리 국민의 귀환문제는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선장 박광선씨를 포함, 선원 4명이 탑승한 29t급 오징어 채낚이 어선 ‘800 연안호’(거진 선적)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5분께 GPS 고장으로 강원도 제진 동북쪽 37km 상의 동해 NLL을 13km 가량 넘어갔다가 북한 경비정 1척에 의해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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