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LA카운티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카운티 보건국은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한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남가주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 공기 오염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외출을 줄이고 가능한 집이나 샤핑몰, 도서관, 시니어 센터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무더위 건강관리 요령
노년층은 신체의 체온 중추신경이 잘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가 무더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 낮에는 되도록 운동이나 등산을 피하고 운동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 과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아침식사, 흡연과 금주도 도움이 된다.
당뇨 등의 지병이 있는 환자들은 혈당 조절 등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으면 외부와의 온도차로 인해 오히려 질병에 걸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산불발생시 호흡기 주의
보건국은 대기 오염으로 피크닉이나 하이킹, 리틀 야구 리그 등의 스케줄이 예정돼 있다면 가능한 취소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조언했다.
집안에 머물 때도 되도록 창문을 닫고 양초나 베큐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에어컨디셔너 사용시에도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구멍은 차단하고 실내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시 마스크가 도움이 될 순 있지만 마스크가 미세 먼지까지 막을 순 없기 때문에 장시간 외출은 건강에 좋지 않다. 애연가들의 경우 건강을 위해 공기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가급적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김동희 기자>
잇단 산불로 LA다운타운이 짙은 스모그가 낀듯 뿌옇게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