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형제가 소속된 10대 록밴드가 오렌지 카운티 최대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맡아 화제다. 정경재(미국명 나단 바렛, 15세)·현수(제레미 바렛, 12)가 소속된 10대 록밴드 ‘스냅 클랙클 락’(Snap Krackle Rock)이 다음달 4일 열리는 ‘2009 오렌지 인터내셔널 스트릿 페어’(2009 Orange International Street Fair)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주로 학교와 교회 등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 밴드는 할리 스트릭랜드 오렌지시장의 초청으로 이번 축제의 오프닝 무대인 ‘아메리칸 스트릿 스테이지(100 E.Chapman, Orange)’에 오르게 됐다.
한국계 정경재-현수 형제 주축
10대 록밴드 ‘스냅 클랙클락’
‘인터내셔널 스트릿 페어’ 공연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정군 형제는 친구인 앤서니 스킬만, 셰인 훌링스와 함께 4명으로 밴드를 결성해 학교와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위대한 뮤지션’을 꿈꾸며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형 경재군은 리드 기타, 드럼, 피아노를 연주하며 밴드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고 동생 현수 군은 드럼과 키보드를 맡았다. ‘비틀즈’의 클래식 록부터 ‘블랙 아이드 피스’의 힙합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정군 형제는 ‘위대한 뮤지션’이 꿈이다.
경재 군은 “이번 무대에서 무려 14곡을 연주하게 됐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멋진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매년 4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참가하는 ‘인터내셔널 스트릿 페어’는 35년의 역사를 가진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축제로 세계 각국의 음악과 댄스, 음식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노동절 연휴 3일간 계속된다.
문의 www.myspace.com/snapkracklerock
<김은정 인턴기자>
‘2009 오렌지 인터내셔널 스트릿 페어’에서 오프닝 공연을 하게 된 10대 록밴드 ‘스냅 클랙클 락’ 멤버들. 왼쪽 첫 번째가 동생 현수군. 형 경재 군은 뒷줄 왼쪽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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