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 고교의 박마로(18)군이 보이스카웃 최고의 영예인 이글스카웃에 선정됐다.
이 학교 시니어 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던 박군은 6학년때 보이스카웃 활동을 시작해 6년만인 올해 영예의 이글스카웃에 올랐다.
이글스카웃 대원은 규정된 프로젝트를 이행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야 선정되는 보이스카웃의 꽃으로 미 전체 보이스카웃 대원의 2%만이 이글스카웃에 오를 수 있다.
올 가을학기에 UCLA에 진학할 예정인 박군은 학업 성적도 우수해 4년 장학생에 선정됐고 수영과 수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인 박군은 많은 봉사활동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펼쳤던 기부 캠페인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박군은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일은 보람이 느껴져 늘 기쁜 음으로 하게 된다”며 “고등학교 때는 학업과 병행해야 해서 부담이 될 때도 있었는데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자유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봉사활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인턴기자>
이글스카웃에 오른 다우니 고교 박마로군이 성조기 앞에서 활짝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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