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US아마 최연소 챔프… 허미정 LPGA 우승
안병훈(18)이 제109회 US아마추어 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중 탁구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 부부의 아들 안병훈이 3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골프장(파70·7, 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벤 마틴(미국)을 무려 7홀 차로 완파하고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안병훈(1991년 9월생)은 이 대회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또 이 대회 우승으로 2010년 매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출전자격도 획득했다.
키 186㎝에 96㎏의 건장한 체격에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자인 안병훈은 2010학년도에 UC버클리 진학이 예정돼 있다.
한편 허미정(20)은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허미정은 30일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 골프클럽(파72·6,5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셸 레드먼(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를 갈랐다.
<이규태 기자>
안병훈이 우승컵을 들고 캐디를 본 아버지 안재형 대한항공 탁구팀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이프웨이 클래식서 우승한 허미정 선수가 우승컵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