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기사 ‘동해 또는 일본해’ 첫 병기
월스트릿 저널(WSJ)이 최근 한반도 관련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에 앞서 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WSJ이 전에는 일본해라고만 표기를 하고 병행 표기를 하더라도 일본해를 앞에 쓴 것과는 달라진 것이다.
WSJ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 및 연안호 선원 석방에 관한 내용을 다룬 지난달 29일자 기사에서 연안호가 7월 말 ‘동해 또는 일본해’(The East Sea, or Sea of Japan)의 해상 경계선을 넘어 북한에 억류됐다고 설명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했다.
WSJ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연안호 억류관련 기사에서도 ‘동해 또는 일본해’라고 썼었다.
WSJ의 기사를 검색해 보면 동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경우를 찾기 어렵고,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지난달 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기사의 경우도 ‘일본해 또는 동해’로 일본해를 앞세웠었다.
이에 따라 동해를 앞세워 표기한 WSJ의 변화가 동해 표기가 맞다는 것을 알려온 민간 차원의 노력 덕분 아니냐는 기대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가수 김장훈씨와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씨(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지난달 초부터 WSJ과 워싱턴포스트에 동해가 올바른 표기임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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