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지공예 등 1박2일간 뿌리교육
LA교육원, 내달 첫 실시… 참가자 모집
미국 내 한국 출신 입양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LA 한인타운에서 열리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한국교육원(원장 전경영)은 한국 출신 입양인들을 위한 ‘제1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음달 10일과 11일 1박2일 동안 한국교육원과 한인타운 일대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입양인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출신 입양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자신들의 모국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내용으로 기획됐다고 교육원 측은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교육원에서 진행되는 한국 역사, 한지공예 등의 실내 수업과 대한인국민회와 LA카운티 박물관(LACMA) 한국관 견학, 그리피스팍 천문대 관람 등의 현장 체험 학습으로 꾸며졌다. 한국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와 사물놀이 체험 시간도 포함됐다.
한상신 교육원 부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와 교육원이 추구하고 있는 뿌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미주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원장은 또 “이번 프로그램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실험적 성격이 강하다”며 “프로그램 성과 여부에 따라 지속성 여부는 물론 타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박2일 동안의 숙식이 제공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인원은 6~12학년 중고등학생 20명으로 오는 25일까지 팩스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나 신청서 다운로드는 교육원 홈페이지(www. kecla.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 (213)386-3112, 3113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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