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배우 장진영(사진)이 1일 오후 4시4분께(이하 한국시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발병 사실을 알게 된 장진영은 활동을 중단하고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숨을 거두기 직전 천주교 신부님과 수녀님이 마지막으로 선종기도를 올렸고, 부모님과 친구, 소속사 관계자들이 임종을 지켰다”며 “고인은 마지막 순간에 편안한 미소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진영은 투병 중이던 지난 5월 가수 김건모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한때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고 7월에는 LA 등에서 요양하며 연인 김모씨와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으나 지난달 상태가 악화돼 다시 입원한 뒤 암세포가 몸 전체로 전이돼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장진영은 상명대 의상학과 재학 중이던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후 CF 모델과 드라마에서 활동했으며, 1999년 ‘자귀모’로 영화배우로 변신, ‘반칙왕’(2000), ‘소름’(2001)과 ‘국화꽃 향기’(2003), ‘싱글즈’(2003), ‘청연’(2005),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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