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한인회(회장 조시영)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는 14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한 친목과 화합의 한 마당이었다.
동부한인회가 지난달 30일 월넛시 소재 ‘로열비스타’ 골프코스(20055 Colima Rd.)에서 개최한 ‘제1회 LA 동부한인회 기금마련 골프대회’에는 미주한인 총연합회 김재권 이사장, OC 한인회 정재준 회장, 샌디에고 한인회 이용일 회장, 베이커스필드 한인회 김영돈 회장, 샌퍼난도 밸리 한인회 전용기 회장, 중가주 한인회 최학선 회장, 앤틸로프 한인회 인대식 회장 등을 비롯한 한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부한인회 조시영 회장은 “한인들이 불경기로 인해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뜻 깊은 곳에 쓰이는 만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업소들이 많았다”며 “이번 대회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이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회의 활동에 동기부여가 된 뜻 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동부한인회는 대회 수익금으로 각종 노인회 경로잔치를 비롯, 올 가을 어린이 글짓기 및 웅변 발표회 개최 때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골프대회는 한미경찰위원회, 동부인랜드체육회, 동부식품상협회, 동부한미노인회, 동부한국학교, 조이골프클럽, 온그린골프클럽, 애로헤드골프클럽, 하시엔다골프클럽, 우정회, 동부골프클럽,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 등도 크고 작은 후원에 나섰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는 ▲챔피언: 헨리 박, 형미애 ▲메달리스트: 백기철, 샤론 김 ▲1등상: 인대식, 이강록 ▲2등상: 이택주, 비키 손 ▲장타상: 정용우, 정영희 ▲근접상: 오경환, 제인 이씨 등이다. 또한 한인 백기철씨는 추첨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한 한국왕복항공권을 수상했다.
<이종휘 기자>
동부한인회 골프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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