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에서 최초로 한인 이름을 딴 중학교로 LA 한인타운에 오픈한 ‘김영옥 중학교’(615 Shatto Pl. LA)에 무궁화 정원이 설치됐다.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 ‘범미주 무궁화협회’(회장 노수복), ‘국제 한국어 교육자 네트웍’(IKEN·공동회장 민병수)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김영옥 중학교’에 기증하고 3일 식수행사를 열었다.
이날 전달된 무궁화 60그루와 대나무, 소나무, 잣나무, 바위 등은 교내 운동장 주변의 정원과 학교 현판 밑에 있는 작은 정원에 심어져 한국식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정원으로 조성된다.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은 “과학 교사의 책임아래 정원을 가꿔나가 무궁화가 훼손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보여준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A 다운타운 소재 한인 의류업체 ‘캑터스 패션’의 김태형 대표는 무궁화 심기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금일봉을 IKEN 측에 전달했다.
<김진호 기자>
3일 한인타운 ‘김영옥 중학교’ 현판 밑에서 관계자들이 무궁화를 식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수복 범미주 무궁화협회 회장, 김재수 LA 총영사,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 민병수 변호사.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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