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상의·LAPD·검찰 9일 세미나, 불법영업 근절 논의
“한인 커뮤니티에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합시다”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 LAPD 올림픽 경찰서(서장 매튜 블레이크), LA시 검찰(검사장 카멘 트루타니치)이 합동으로 한인타운 내 불법 행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커뮤니티의 계몽을 위해 ‘한인타운 현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일(수) 오후 6시 LA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리며 LA시 검찰과 LAPD 경관들이 직접 나와 타운 치안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처벌 규정에 대해 설명한다.
스칼렛 엄 한인회장은 “미국은 법치국가로 불법을 저지르면 반드시 처벌을 받게 된다”며 “최근 발생한 6가와 베렌도 노래방 앞 총격사건을 계기로 타운 내 불법행위에 대한 치안기관의 대대적 단속이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업주들은 불법 영업을 자행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타운 내 가장 큰 불법행위로 단속 대상이 되고 있는 ▲불법 복제 비디오 유통 ▲심야 영업시간 연장 및 불법 주류판매 ▲불법 슬롯머신 운영 등 3개 현안이 집중 논의된다.
매튜 블레이크 올림픽 경찰서장은 “새벽 3시께 6가 선상은 마치 라스베가스와 같이 흥청망청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한인타운을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불법행위가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원식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인타운을 안전하고 쾌적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업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인 업주들이 불법행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해서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LAPD 올림픽경찰서 매튜 블레이크(왼쪽부터) 서장,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 스칼렛 엄 LA한인회 회장, 명원식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열리는 ‘한인타운 현안세미나’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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