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축제 기분을 한껏 즐기세요”
‘제36회 LA 한국의 날 축제’ 전야제가 개막 전날인 16일(수) 오후 6시부터 윌셔 이벨극장에서 클래식 음악회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축제 전야제가 LA한인축제재단에서 주요 인사들을 호텔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며 주요 행사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되도록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회로 마련된 것.
이날 전야제 음악회는 오후 6~7시까지는 기념행사로 진행되고 이어 7시부터 한미청소년교향악단(KAYS·회장 이숙현)이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지난달 5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쇼스타코비치의 곡들을 성공적으로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KAYS는 이날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스위트,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로바이젠 등 한인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글로리아 여성 합창단’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합창한다.
김승주 지휘자는 “축제 분위기에 맞도록 흥겨운 곡들로 준비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오셔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재단 측에서는 ‘36회’ 축제를 기념해 36번째 입장객과 360번째 입장객에는 100달러 상당의 홍삼선물세트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야제 음악회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 축제는 ‘화합과 번영’을 주제로 9월17~20일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며 본보가 주관하는 제36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토요일인 19일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의 (213) 618-9870
<정대용 기자>
제36회 LA한국의 날 축제 전야제 음악회가 16일(수) 오후 6시부터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유의상 축제재단 사무총장, 이숙현 KAYS 회장, 김승주 KAYS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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