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자녀 한인부모모임 ‘한울’ 12일 정기회
미혼자녀를 둔 한인부모들의 모임인 ‘한울’이 오는 12일(토) 오전 11시 밸리 덕수장(7126 Van Nuys Blvd. Van Nuys) 식당에서 가을맞이 모임을 갖는다.
지난 2006년 밸리에서 시작된 ‘한울’은 한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소개하고 미래의 사위와 며느리를 서로 찾아주는 모임이다. 밸리에서 자녀 결혼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끼리 모여 시작한 작은 모임이 이제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의 한인들도 참여하는 회원 300명의 단체로 성장했다.
‘한울’의 리사 김 총무는 “한국에서는 결혼 적령기가 되면 지인들끼리 자연스럽게 중매가 성사되지만 미국에서는 그러한 기회가 드물다”며 “한국적 전통과 미국의 문화 사이에서 갈등하는 결혼 적령기의 자녀들을 위해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울’ 모임에서는 참석 부모들이 5분씩 자녀들을 소개하고 신상정보를 적어내면 회원으로 등록된다. 회원들은 자녀들의 신상정보를 서로 열람해 볼 수 있고 모임에 참석한 부모들끼리 즉석에서 선을 보기 위한 일정을 약속할 수도 있다. 올해 이미 3쌍의 결혼이 성사됐고 새로운 회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818)207-3222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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