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지, 북가주 마이클 최씨 “부동산 귀재” 소개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지난달 31일자 에디션에서 북가주에 거주하는 한인 마이클 최(사진·43)씨를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로 소개해 화제다.
타임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던 지난 2005년 인터넷 블로그에 주택시장의 거품을 경고한 최씨를 취재했고 시장 흐름을 정확하게 예상한 그를 올해 다시 찾았다.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최씨는 주택가격이 1년에 25%씩 상승하던 지난 2004년 9월에 집을 팔았다. 최씨는 “당시 주택가격이 무섭게 상승했기 때문에 시장이 부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2001년에 19만2,500달러에 구입한 주택을 2004년에 36만9,000달러에 팔고 다른 주택을 렌트했다”고 말했다.
최씨가 블로그에 주택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주택가격이 2000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해 타임지에 소개된 때가 이 무렵이었다. 최씨는 “주변에서는 집값이 2~3배로 올라갈 텐데 왜 집을 팔고 렌트를 하느냐며 정신이 나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4년 동안 렌트한 집에 거주하던 최씨는 지난해 은행 소유의 4베드룸 주택을 28만달러에 구입했다. 2006년에 43만7,500달러에 매매됐던 집이다.
최씨는 “주택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아들 학교 입학문제만 아니었다면 더 기다렸다 집을 구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앞으로 10년 동안 주택시장 가격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본이 10년째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지 않은 것처럼 미국도 부동산 가격이 급반등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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