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율 42% 그쳐
한인 밀집거주지인 라카냐다와 라크레센타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산불이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불발화 현장에서 방화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물증이 발견돼 방화범 체포를 위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라카냐다 산불은 4일 오후 5시 현재 14만8,258에이커의 임야를 전소시킨 채 42%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산불로 총 116개 건물이 소실됐고, 인명 피해도 14명에 달했다. 재산 피해는 2,855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산불의 원인을 방화로 최종 결론짓고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만큼 살인 용의자로 분류된 방화범을 검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방화범 체포를 위한 보상금을 준비하고 나섰다. 마이크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는 8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용의자 체포를 위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주민에게 5만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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