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신종플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2,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신종플루 유사 증세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6일 관련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은 2,000명 정도의 워싱턴 주립대 학생들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고했다면서 이는 미 대학 캠퍼스에서 보고된 가장 많은 의심사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학측은 “가을 학기 시작 후 첫 열흘간 독감 유사증세로 2,0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우리와 접촉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 학생들 중 입원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은 지난 1일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 100여명을 철거예정이던 ‘툴만 사우스 기숙사’에 격리 수용하고 있고, 카네기 멜론대학도 비어 있던 여학생 클럽 주택을 신종플루 감염환자를 수용할 시설로 지정했으며, 세인트 존스 대학은 체육관을 환자 수용시설로 지정하는 등 개강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학가에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토머스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 “8∼9월에 이렇게 빠른 속도로 독감이 확산되는 것은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일”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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