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유자열)가 4일 가을학기를 개강했다.
만 55세 이상 연장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학교는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부설로 개교 8년째 접어들었다.
이 학교는 이번 학기에 존스합킨스간호대와 코리안 리소스 센터의 노년 건강관리를 비롯 미술과 손뜨개질 등을 신설하고, 위성통신과학과 행복한 웃음치료, 가정 원예, 본보 유석희 사장의 특강 등을 추가했다.
가을학기는 컴퓨터, 인터넷, 묵화, 종이접기 등 다양한 과목으로 12월 4일까지 14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한편 본보 유석희 사장은 이날 ‘한반도와 통일’을 주제로 시사특강을 했다.
유 사장은 한국의 근현대사를 개괄한 다음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미, 일, 러, 중 등 4강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평화안은 내세우지만 통일안은 외면한다”며 “한반도의 운명을 강대국이 좌지우지하지 않도록 민족끼리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북은 이남 없이 유지하기 어려운 형편이어서 남과 화해할 수밖에 없다”며 “북의 체면을 세워줘 남북이 더 협력하고 관계를 발전시켜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유 사장은 “특히 해외 한민족은 조국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남북 동포들보다 조금 더 진보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