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규모 3배
국보 78호 등
오늘부터 전시
해외 한국 미술 상설 전시관으로는 최대 규모인 LA카운티 미술관(LACMA) ‘한국관’(Korean Art Gallery)이 9일 재개관 축하 기념식을 갖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장장 3년반의 준비과정을 거쳐 재개관한 LACMA 한국관은 미술관의 중심부에 위치한 해머빌딩 1층에 기존 한국관의 3배 규모인 6,227스퀘어피트로 확장돼 미 주류사회와 전 세계에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본보 공식 후원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재개관 기념 리셉션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및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 한국 정부의 축하 사절을 비롯,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김재수 총영사, 강석희 어바인시장, 본보 장재민 회장 등 한인 사회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유인촌 장관은 “해외에서 이렇게 훌륭한 공간에서 한국의 좋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며 “공간이 마련됐으니 한국 작품들이 계속해서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한국관에는 LACMA가 소장하고 있는 서기 5세기~20세기의 대표적인 한국 전통 및 현대 미술작품 100여점이 상설 전시되며, 한국관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전인 ‘한국 미술 컬렉션’이 12월 말까지 열린다.
<정대용 기자>
LACMA(LA카운티 미술관)내 한국관 재개관 행사가 9일 한국에서 유인촌 문화부장관을 비롯 마이클 고반 LACMA관장, 본보 장재민 회장 등 300명의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명원식 상의회장,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린다 정 상의부회장, 스칼렛 엄 한인회장, 본보 장재민 회장, 에바 차우 LACMA 이사, 마이클 고반 LACMA관장, 유인촌 장관,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수 LA총영사, 강석희 어바인 시장.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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